추억의 가요

바보처럼 울었다 / 진송남

빅사슴 2009. 9. 5. 21:03
 
 

 

 

 

 

 

    바보처럼울었다/진송남  

 
  그렇게 그렇게 사랑을 하면서도
어이해 어이해 말 한마디 못한 채

바보처럼 바보처럼 그 님을 잃어버리고
고까짓것 해보건만 아무래도 못 잊어
아무래도 못 잊어서 바보처럼 울었다
목을 놓아 울었다
***
차라리 차라리 생각을 말자 해도
너무나 너무나 사랑했던 까닭에

바보처럼 바보처럼 미련을 버리지 못해
수소문을 해보건만 찾을 길이 막연해
찾을 길이 막연해서 바보처럼 울었다
소리치며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