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요

먼여로 / 이현

빅사슴 2010. 7. 13. 13:34
 

 

 

먼 여로 / 이현

물같이 흐르는 세월이라서
피는꽃 지듯이 너무 허무해
사랑도 했었다 이별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먼 여로에
외롭고 고달픈 나그네란다

해저문 벌판에 땅거미 지면
온길도 갈길도 너무 아득해
지친몸 달래며 울기도 했었다
낯설은 창가에 불빛을 보며
고향을 그리며 타향을 간다

 

 
한메일넷 이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