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현 충 일

빅사슴 2008. 6. 2. 11:03
현 충 일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毛允淑 나는 廣州 山谷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國軍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긴박한 접근전...! 내 수류탄의 맛좀 보거라이 !!)

나는 죽었노라,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나는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바람이 미쳐 날뛰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나는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자루, 머리엔 끼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 원수와 싸우기에 한 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 그보다도 내 핏속엔 더 강한 대한의 혼이 소리쳐 나는 달리었노라.


*** 우리의 祖國 - 大韓民國이여 永遠히 빛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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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은 6월을 맞이하여 호국 영령들을 위로 하시고 활기찬 삶을 펴 나가시기 바랍니다 --현충일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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